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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앙여고, 환경보호 활동 ‘앞장’

마스크·쓰레기 수거 캠페인

군산 중앙여고(학교장 김종복)은 지난 6일 학교 근처를 돌며 마스크를 비롯하여 쓰레기를 수거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마스크와 쓰레기를 줍는 마스크 줍깅 캠페인은 지난 4월 인증샷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5월 13일, 6월 15일로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힘들어졌음에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열정으로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생태계를 떠돌며 미세 플라스틱이 된 마스크는 땅과 바다에 축적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사람에게는 큰 피해를 주게 된다.

이로 인하여 방역의 필수품인 마스크는 골칫덩이가 되었고 이에 따라 마스크 줍깅의 필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25일에는 군산고등학교가, 6월에는 군산 동고등학교, 무주 무풍고등학교가 동참했다.

동고등학교(학교장 송영주)는 지난달 15일 학교 근처에 위치한 봉정요양원까지 걸으며 줍깅 희망학생(지도교사 이가람)들이 산책로에 떨어진 마스크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오는 26일 군산여고(학교장 황상규)는 마스크 줍깅 희망 학생들(지도교사 김은정)이 학교 주변을 돌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구시가에서 마스크와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중앙여고는 “마스크 줍깅 캠페인은 군산지역의 학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며 “또한 전북 지역의 여러 학교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안내하여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아가야 할 생태계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실천하는 삶의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이끌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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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군산신문 / 2022.07.07 1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