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청년 문화공유원탁이 지난달 30일 저녁 7시 선유도에서 열렸다.
함정훈 대표(청기와)와 김나은 대표(우만컴퍼니)가 청년대표로 나선 문화공유원탁은 선유도를 배경으로 군산의 청년문화에 대해 박진명 센터장(부산 수영구 문화도시센터)의 발표와 함께 패널토의가 이어졌고, 군산 청년들의 자유로운 질의답변 시간도 마련되었다.
박진명 센터장은 ‘청년의 역할, 관계, 공간이 있는 문화도시’라는 발표를 통해 일자리를 포함한 청년의 사회적 역할, 건강한 사회적 관계, 그리고 이러한 역할과 관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공간이 문화도시에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청년들이 지역뿐 아니라 인근 도시와 자유롭게 교류하며 자신의 역할과 활동, 관계를 확장함으로써 창의력과 활력이 넘치게 되는 문화도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패널토의에서는 ‘지역청년 문화의 다양성’, ‘청년 공동체의 활동과 청년 공동체가 원하는 문화도시’, ‘공단 청년의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경험과 견해를 가진 청년들이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감이 큰 농어촌 지역 청년, 산업단지 근로 청년 등의 이야기가 주목받았고, 문화도시사업을 통해 이들의 문화향유 기회와 문화격차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새군산신문 / 2022.07.04 16: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