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군산문화도시센터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문화공유대학이 지난 14일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문화공유대학은 전문가 강의와 토론을 통해 문화도시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된 강의는 동네문화카페, 동네문화추적단, 동네문화지기 등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에 함께 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고, 이 중 23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강의는 군산문화도시센터의 박학래 운영위원(군산대학교 철학과 교수)이 ‘그래서 문화공유도시, 군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군산이 직면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침체 현상과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도시사업의 역할이 소개되었고, 특히 도시의 재생과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될 문화공유의 잠재력이 강조되었다.
문화공유대학은 문화도시에 대한 보다 폭넓고 다양한 시각을 군산시민들에게 제공한 계기가 되었다.
또 주제별 강의와 토론을 통해 공유한 신선한 문화 콘텐츠와 아이디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이 동네에서 문화주체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학래 운영위원은 “공유라는 가치는 나눔이라는 측면과 더불어 삶의 방식, 윤리와 내적 감성 등을 포괄하는 문화 커먼즈로 확장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문화 커먼즈 운동으로 실현하는 문화공유도시 군산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2022년 예비문화도시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문화공유대학」은 하반기에 2기 수강생을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https://www.kunsan.ac.kr/gunsanccc) 및 SNS (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새군산신문 / 2022.06.16 10: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