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 15일 환경보호 캠페인
군산고·군산동고 등 타 고등학교로 확산
환경보호 활동 이어지는 ‘나비효과’ 기대
미래세대의 주역인 고등학생들이 자연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몸소 실천하는 마스크 줍깅에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마스크 줍깅을 실시해 환경정화에 앞장서 온 군산 중앙여고(학교장 김종복)는 오는 15일 마스크 줍깅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군산 중앙여고 생물다양성 동아리 스쿨파머(지도교사 이태현)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마스크 줍깅은 2021년 대야 한들고등학교, 군산고등학교가 동참했고, 올해 6월 들어 군산고등학교, 군산 동고등학교와 무주에 위치한 무풍고가 동참해 환경을 보호하는 고등학생들의 간절한 마음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군산 중앙여고는 지난달 13일 체육대회를 마치고 학교 근처까지 걸으며 길가에 버려진 마스크를 줍는 줍깅을 실천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산 동고등학교(학교장 송영주)는 오는 15일 희망학생을 모집하여 마스크 줍깅(지도교사 이가람)을 실시하고 학교에서 인근 봉정요양원까지 산책길을 걸으면서 길에 떨어진 마스크를 주으며 환경정화에 힘쓸 예정이다.
무풍고등학교(학교장 박관수)도 오는 21일 희망학생과 함께 수려한 무주 구천동 일대에서 마스크 줍깅(지도교사 류현아)을 하면서 새들과 사람들에게 안전한 숲과 자연환경을 선물할 예정이다.
줍깅에 참여한 군산 중앙여고 2학년 김수경 학생은 “체육대회를 마치고 나서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우리 스스로 주웠다”며 “마찬가지로 우리들 누군가가 버린 마스크도 우리들 스스로 줍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2.06.08 10: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