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안강만 전투에서 전사한 학도의용군 추모
군산대학교와 군산사범학교 동문회가 주최하는 제 72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가 지난 3일 은파유원지 현충탑에서 개최되었다.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는 6.25 한국전쟁 당시 포항 안강만 전투에서 전사한 군산사범학교 출신 학도의용군들을 추도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총동문회장, 총학생회 대표와 군산사범학교 동문회원, 군산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학군단장 및 학군사관후보생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호 총장은 추념사를 통해 “6.25 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아주 깊은 상처로 남아있어 아직도 치유가 필요한 부분으로, 학도의용군의 희생에 대한 최고의 보답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번영”이라면서, “재학생들이 영령들의 충심을 제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추념했다.
한편,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은 군산대학교의 전신은 1947년 개교한 군산사범학교로 1965년 군산교육대학으로 바뀌었으며 지난 1991년 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새군산신문 / 2022.06.06 09: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