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연구소-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
10대 정책 제안활동 진행, 5명 후보 ‘답변 회신’
청소년자치연구소(정건희 소장)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은 6월 1일 실시하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청소년들의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전라북도 도지사, 교육감, 군산시장 후보 등에게 정책을 제안했으며, 그 중 5명으로부터 제안 정책의 대다수를 반영하겠다는 답변서를 회신받았다.
지난달 25일 오전까지 답변 회신 없는 후보를 제외하고 내용을 표로 구성했으며, 공정성을 위해 해석을 배제하고 편집 없이 표로 옮겼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참여 과정을 거쳐 왔다.
2015년부터 달그락 청소년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발굴한 청소년 제안 정책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정책을 다듬고 만들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구성된 2022 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프로젝트 청소년 추진위원회가 조직되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활동 전반을 기획, 운영했다.
주요한 활동으로는 청소년 우선순위 정책 설문조사, 달그락 청소년 참여 포럼, 지방선거 후보자 인터뷰와 초청방송, 정책 실현 약속식 등이 있었다.
전북 교육감, 도지사 후보와의 방송에서 추진위원회 청소년, 성인 대표들은 패널로 참여하며, 청소년 및 교육, 문화, 복지, 경제, 인권, 안전, 환경, 진로 등의 영역에서 관련 질문 및 제안을 이어 갔다.
군산시장 후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을 하거나 질문 등을 주도하며, 취재를 진행했으며, 4월 16일에는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을 개최하여 20여명의 청소년,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당사자 중심의 청소년 제안 정책을 만들기 위한 토론과 토의 과정을 거쳤다.
2022 달그락 청소년 친화정책 프로젝트 전 과정과 그 동안 청소년과 관련 전문가들이 제안한 토론문 및 관련 자료들은 모두 취합하여 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제안집-청소년 참여로 만들어가는 우리 마을이 제작된다.
이는 이후 지방선거 당사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달그락 청소년친화정책 추진위의 청소년대표인 조민성 청소년은 “많은 후보님들에게 달그락 10대 정책제안에 대해 진지한 답변을 받아서 좋았고, 후보님들의 공약을 글로만 보다가 직접 설명도 듣고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투표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공동 대표인 김혜린 청소년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만들었던 ‘달그락 청소년 10대 정책제안서’ 내용을 후보자님들께 직접 설명드리며 제안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후보자님들의 정책에서 이해되지 않거나 평소 관심 있던 영역의 정책을 질문함으로써 직접 상세하게 들어볼 수 있는 시간 등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아가며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2.05.30 16: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