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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에너지 혁신연구센터 사업 선정

풍력 지지구조 최정상급 인력 양성

미래 핵심기술 인큐베이터 역할 기대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산업통상자원부(전문기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 혁신연구센터(풍력 지지구조 분야)’ 구축사업(6년, 86억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에너지 기술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군산대학교에서 유치한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는 특히 풍력 지지구조(타워, 고정식/부유식 하부구조, 기초) 분야의 최정상급 인력양성과 미래 핵심기술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 수준의 거점 연구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대를 주관기관으로 삼성중공업(주), 현대스틸산업(주) 등 총 10개의 풍력 지지구조 분야 국내 대표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60명 이상의 대학과 기업 전문연구진들이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라북도와 군산시도 추가 사업비 지원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 신재생에너지(풍력) 분야 인재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대학교 토목공학과, 해양건설공학과, 조선공학과, 기계공학부, 수산생명의학과 등 관련 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은 풍력 지지구조 분야에서 최정상급의 기술역량을 쌓을 수 있게 됨은 물론, 향후 관련 산업분야에서의 취업기회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학교 사업책임자인 이대용 교수(산학협력단, 해상풍력연구원)는 “국내 최우수 대학연구실들과 대표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 협력 R&D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풍력 지지구조(타워, 고정식/부유식 하부구조, 기초) 분야 핵심기술의 조기 국산화는 물론 글로벌 최정상급 우수인력들을 최대한 서둘러 배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은 “국내 해상풍력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군산대학교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해상풍력산업의 지평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풍력 지지구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혁신연구센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용 교수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설치된 자켓 하부구조물(Jacket Substructure) 엔지니어링 기술의 100% 국산화 성과를 이끈 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이다. 

새군산신문 / 2022.04.29 15: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