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한 도시민들의 심리치료와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해 도시농업 녹색공간(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실외 여가활동이 위축된 시민들이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을 호소함에 따라, 심리 치유프로그램을 통한 정서 안정 및 활력부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는 도시민들이 도심 속 텃밭 가꾸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더불어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텃밭 조성이 가능한 자투리 공간 및 유휴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로당, 복지시설, 공공주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단체는 공동체 텃밭을 조성하고, 작물 재배 및 관리 지도를 통해 직접 식물을 만지고 체험하게 된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도심 속에서 할 수 있는 농업체험을 통해 치유하기 바란다”며 “녹색공간 조성과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농업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생활 속 농업 활동을 통한 도시민 치유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코로나 재택치료자 원예꾸러미 지원, 찾아가는 원예치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2.04.22 10: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