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은 8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어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지원사업 보조금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어장이 축소되고 수산물 수입 개방에 따라 휘발유, 경유 등 유류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류가격 상승은 드럼당 경유 가격이 지난 2월 1만8,600원에서 4월 현재 5만1,700원,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1만5,200원에서 4월 현재 3만5,200원으로 지속 상승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어업인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수협은 긴급히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전라남도에서는 긴급 예비비 84억원을 편성해 도내 지역 어업인에게 어업용 면세유 인상분의 50% 수준의 지원 시행지침을 마련하여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김광철 군산수협 조합장은 “군산 지역내에서도 유류가격상승에 따라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주들은 성어기 임에도 불구하고 출어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전라북도와 군산시에서도 신속한 시행지침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새군산신문 / 2022.04.12 14:5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