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가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 체결과 관련하여 친환경선박 및 자율운항선박 관련 교과목 개편 등으로 맞춤형 전문인재양성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학생회장(최건우(3))과 부학생회장(안지민(3))은 지난달 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대표하여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문재인 대통령, 전북도지사 송하진, 산자부 장관 문승욱, 군산시장 강임준, 국회의원 신영대 등이 참석했다.
최근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환경규제로 친환경선박, 자율운항 선박개발로 선도적인 체제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선도적인 친환경 선박개발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선박을 수주함에 따라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확정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내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 선박블럭 생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군산시와 선박블럭 운송 물류비지원, 용접기술인 확보, 전문기술인 인력양성 등에 관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최건우 학생회장은 “세계 최고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재가동하게 되어 너무 기쁘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졸업 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취업을 통해 훌륭한 조선해양공학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 학과장인 정한구 교수는 “지방대학의 어려움으로 지방산업이 모두 뒷걸음질 치고 있는 요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소식이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학과 차원에서 친환경선박 및 자율운항선박과 관련된 교과목 개편 등 맞춤형 전문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2.02.28 11: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