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이웃사랑을 실천한 아기천사들이 군산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 새나래유치원 원아 62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 45만9,650원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새나래유치원은 지난 12월 3일 진행된 바자회에서 아동들은 집에서 가져온 물건과 유치원 선생님들이 힘을 합쳐 수제 천연세제, 먹거리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모았다.
특히, 착한 일을 하면 용돈을 받아 저금한 금액을 더해 함께 기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탁금은 사단법인 따뜻한군산 사랑의연탄본부를 통해 관내 저소득 세대에 연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하며 김도연 아동은 ‘추운 것 멈춰. 따끈따끈 행복하세요’라는 문구와 그림을 그려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달했다.
박율선 새나래유치원 원장은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이웃과 나누는 기쁨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나래유치원은 매년 바자회를 열어 굿네이버스, 아름다운 가게 등에 기부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2.02.14 09: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