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시의원
신영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의 상징탑은 의미를 이해할 수 없고, 접근성 불량하기 때문에 군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인식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도시상징물이 되기 위해서는 그 도시의 탄생 배경부터 그 도시와 함께해 온 역사적인 스토리텔링과 수직적인 구조를 띠면서 그 도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추억을 남기고 싶을 정도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 업체 구조물이 배경이 되면서 거꾸로 업체의 상징탑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상황일 뿐 아니라 상징탑이 건립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외지인은 물론 대다수의 시민들조차 상징탑인지조차 알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야간조명시설과 함께 군산 시조인 갈매기의 조형물과 ‘어서 오십시오, 여기부터가 군산 도심입니다’라는 큰 간판을 시설하는 등 도시상징물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군산시를 제대로 표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상징탑의 대대적인 수술을 요구했다.
새군산신문 / 2021.11.26 14: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