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초 송유진 학생 작품
전라북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주관한 ‘세월호 추모작품 공모전’에 군산지역 학생들의 작품들이 수상했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도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아이들의 얼굴’을 주제로 추모 창작시 분야 공모를 진행했다.
총 701편이 응모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대상 1명·최우수상 2명·우수상 5명·장려상 12명 등 최종 20명을 선정했다.
이리남중 최서윤 학생의 ‘숨’이 대상에 선정되고, 군산지역에서는 송유진(군산 오봉초 3) 학생이 ‘별이 된 우리들’ 작품으로 우수상을 거머쥐고, 김자은(군산여고 2)‘ 학생의 ’언니 얼굴’과 김서연(군산여고 2) 학생의 ‘연필자국’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고 오는 16일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제7주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에서 시상한다.
이들의 작품은 각 급 학교에서 계기교육 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 심사위원은 “이들의 작품 속에는 7년 전 안타깝게 스러져간 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슬픔이 시 속에 함축적으로 표현됐으며 그들이 겪었을 고통을 단지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의 동력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읽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새군산신문 / 2021.04.12 11: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