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종교‧유흥‧위생시설 등
현장 점검에 따른 강력한 행정조치 시행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5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종교, 유흥, 위생시설 등 위험 집합장소 등 2,843개소에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점검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산에는 이달에만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타 지역 종교 집회 참석과 관련해 12명, 주점 지인 모임과 관련해 9명,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자 2명이다.
지난 2월 한 달 확진자 수 15명과 3월 22명을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수치다.
강 시장은 “시는 1주일간 경찰서, 유관기관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며 “타 지역 방문 및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종교시설, 체육·관광시설, 유흥주점을 포함한 위생시설 등 취약 시설에 대해 운영 시간에 맞춰 현장 불시 점검 후 방역 수칙 미이행 시 강력한 시정조치와 행정처벌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모든 출입자에 대한 명부 작성 등 강화된 기본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나 단체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는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사회의 안전과 경제를 모두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그동안의 방역 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된 매뉴얼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 시민들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국민들이 위기 의식을 갖고 강화된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 사적 모임 자제 등의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승호 / 2021.04.05 14: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