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학 도의원
도내 유일의 수출입 관문인 군산항 활성화 방안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나기학 의원(환경복지위·군산1)은 지난 17일 제379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도내 항만 전문 인력 부재 문제 ▲군산항 항로 기준수심 및 1~3부두 진출입로 문제 ▲제2준설토 투기장 설치 문제 등에 대한 도 차원의 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항만 분야의 경우 전문 지식과 함께 항만 이용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야 함에도 현재 전북도의 경우 항만 정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조속한 전문 인력 채용을 요구했다.
이어 “현재 군산항의 경우 매년 항로 준설이 진행되고 있지만 부두별 기준 수심이 달라 선박의 상시 접안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모든 선박이 상시 접안될 수 있도록 일률적인 기준 수심을 설정하고 이에 맞춘 평탄한 준설에 대한 도의 대응 계획이 궁금하다”면서 “1~3부두 진출입 항로의 폭이 협소하고, 군산외항 등부표 인근 암반으로 인해 입출항 및 3부두 접·이안이 곤란한 실정”이라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새군산신문 / 2021.03.18 15: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