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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작은 천사들의 이웃 사랑 실천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이 때 어린이집에서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수송동 관내 온누리 어린이집(원장 엄해경)과 일곱빛깔무지개 어린이집(원장 김경이)이 그 주인공이다.

두 어린이집 졸업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 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을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는 내용으로 온누리 어린이집은 저금통을, 일곱빛깔무지개 어린이집은 용돈과 체험학습 참여로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온누리 어린이집 엄해경 원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저금통을 모으면서 배웠을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곱빛깔무지개 어린이집 김경이 원장은 “어릴적부터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면 추후 사회 구성원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본다. 비록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사랑으로 정말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코로나로 모두 힘든 이 시기에 아이들의 마음에 큰 감사를 느낀다. 기탁 받은 이 성금은 수송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1.02.25 16: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