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기업의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군산대를 포함한 가톨릭대, 성공회대, 상지대 등 전국 4개 대학을 올해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으로 선정하여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운영사업은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회적경제 현장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경제 조직과 함께 대학이 지역사회혁신 거점 기능을 수행하여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사회적경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군산대학교는 사회적경제 분야에 취·창업 역량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일반대학원과정에 사회적경제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산학협력단 LINC+사업단 부설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는 사회적경제 혁신사업 진행 및 사회적경제 온택트 산학협력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산학협력단 부설기관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9년 군산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대학 운영 과제를 수행하며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조직의 취약계층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등 군산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군산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을 총괄하는 군산대 경영학과 이 호 교수는 “군산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선정을 계기로 군산형 사회적경제 교육 모델 발굴 및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혁신에 필요한 사회적경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군산시가 당면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에 군산대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사업단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융합과정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사회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혁신디자인 과목을 개설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현안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론 및 현장수업과 현장견학,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발굴된 지역사회문제의 해결을 돕고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CEO 멘토제도 및 사회적경제 인턴십 수행 과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수행된다.
새군산신문 / 2021.02.19 1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