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지난 15일 청소년 자살 방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살 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학교전담경찰관과 군산교육지원청 장학사, 군산시 아동청소년과 담당자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WEE센터 상담사와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은 최근 청소년 자살 및 자살 시도 현황을 공유하고 자살시도 원인파악 및 자살시도의 원인 중 하나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군산교육청에서는 청소년들의 자살 충동 억제를 위해 학교별 자살예방교육 및 학교상담을 통한 사전예방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교내 상담 외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문심리치료 지원할 것을 협의했다.
이와 더불어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를 모든 학년 학생에게 확대 시행해 정신건강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을 도모하고, 군산시내 청소년의 자살시도 등의 사안이 발생할 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사항 등을 신속히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최홍범 서장은 “자살시도자의 자살 재시도 및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1.02.16 17: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