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식 회장
군산시체육회 2021년 주요사업 발표
체육회법정법인화, 체육 인프라 확충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적극 추진 다짐
군산시체육회가 신축년을 맞아 힘들었던 202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군산시체육회(회장 윤인식)는 “지난해 1월 17일 군산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배려와 존중이 있는 군산시체육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민선1기로 첫발을 내딛었으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상황에 대처하며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새해에는 코로나19 진정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정부정책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계는 지난해 올림픽과 전국체육대회와 비롯한 종목별 경기대회의 취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냈다.
윤 회장은 “작년 계획한 종목단체 회장, 체육회이사들과의 모임이 취소되어 아쉬웠는데 올해엔 꼭 실행하여 체육회의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군산시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시‧군 체육회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법정법인화로 출범한다.
체육회 법인화는 자율적인 지역체육 특성화 역할을 수행, 안정적인 재원 확보, 사업의 감독·보고·검사 권한을 명시하여 보다 투명한 체육회를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 체육회는 법인정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종목단체 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자율성과 독립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스포츠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체육회는 41개 정회원단체, 2개 준회원단체, 3개 인정단체, 7개 협력단체 등 53개 단체에 2만 6천여 명의 체육동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 인구의 약 10% 정도가 단체에 가입해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윤회장은 “군산시의 체육시설과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규모가 큰 대회의 유치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금강 하구 금란도 개발과 관련 전체면적의 절반정도에 체육시설을 집중 설치하여 규모 있는 대회 유치와 함께 경제효과도 있어 관계당국에 적극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인식 회장은 “궁극적으로 우리 체육의 미래는 클럽 중심 체육활동에 있는 바, 예산과 시설 확보를 위한 관계당국과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편안히 운동에 임할 수 있도록 군산시 체육회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호 / 2021.01.28 15: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