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는 17일 오전 11시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전국 5대 대기업(삼성, LG, SK, 한화, 현대자동차)의 324조의 투자계획 중 군산지역 투자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정부주도의 투자유치 지원계획을 즉각 수립하고 실행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군산경제 회생을 위하여 미래산업투자유치계획을 즉각 수립시행, 미래형 자동차 특구 지정, 한국GM군산공장 처분과 재활용 방안 시행”등 3가지를 정부에 요구했다.
김동수 회장을 비롯한 정계, 경제계의 인사들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올해 5월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로 1만6천여명에 이르는 실직자가 발생하고 지역경제는 점점 침몰해 가는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군산지역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 지원책이 바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군산지역 고용율이 52.6%로 전국 최하위를 보이고 있는 실정으로, 군산의 위기 탈출의 핵심은 일자리가 창출되어지는 대기업의 진출과 연관 중소기업들의 입주와 활성화의 문제”라면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을 요구했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8.09.18 1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