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영자. 이하 경건위)가 회기중에도 2018년 상반기 업무보고 청취와 주요안건 심의과정에서 드러난 추진사업을 꼼꼼히 살피기 위해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추진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 5일 경건위는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 사업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사업, 군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민간위탁 동의, 어린이교통공원 디지털체험존 구축사업 추진, BTL사업지구 실태조사 용역 시행 등 추진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문제점과 실질적인 대처방안 등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또한 6일에는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폐자원에너지화시설 민투사업 현장,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연구개발사업 현장, 친환경 토공기계 종합시험설비 구축사업 현장, 학교급식지원센터등 8개 주요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관련부서로부터 현황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군산 BTL사업지구 실태조사 용역 시행에 대해서는 하수관거 사업을 둘러싼 부실 공사 의혹으로 군산시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며 사업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 실상을 명백히 밝히고 사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향후 대책에 대해 특단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을 방문해 실태 및 시설 운영에서 비롯된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와 함께 타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병합처리시설 도입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으며, 우리시 일대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지역 주민들이 우수기마다 겪고 있는 애로점을 잘 해결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시민의 불편사항과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방문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발로 뛰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9.10 21: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