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와 군산시생활개선회(회장 임순옥)는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농촌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영농폐자재 70.5톤을 수거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 회원(12개 읍면, 653명으로 구성)들은 지난 13년간 농촌들녘에 버려진 영농폐자재 500여톤을 공동 수거해 자원화 하고 있으며 공동수거를 통해 조성 된 기금은 장학금 전달, 어려운 이웃돕기 등 자원봉사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수거품목은 병충해 방제에 사용된 농약병과 농약봉지, 시설하우스 철거용 비닐, 토양살포용 비료포대, 축산사료용 폐비닐 등 4가지 품목으로, 교육을 통해 평소에도 영농폐자재 분리 수거를 생활화 하고 있는 회원들은 마을별 전담 수거팀을 조직해 모아 놓았던 폐자재를 공동수거기간에 맞춰 임시 집하장(군산시 농업기술센터)으로 가져와 품목별로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에 전량 인계하여 자원화 한다.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 임순옥 회장은 “영농폐자재 공동수거 사업으로 농촌지역이 깨끗해 져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농촌지원과 김미정 과장은 “영농 부산물인 폐비닐과 농약병의 경우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에는 농지·하천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거가 필요하다”고 전하며“이번 수거기간에 구슬땀을 흘려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9.10 20: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