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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투자 ‘허위·과장’ 투자모집 주의보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 사례 잇따라

-특정단체 투자모집·회원 가입과 관련 없어

새만금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태양광 사업 수익을 겨냥한 투자모집이나 회원가입 등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허위·과장된 투자참여 요구에 현혹되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최근 일부 단체에서 협동조합을 구성해 구좌당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고 한 단체는 구좌당 수십만원의 가입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 2400MW(설비용량 기준)로 지자체·새만금개발공사·한국수력원자력 담당을 제외한 1400MW는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으로 현재 새만금개발청이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유치형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편익 확대에 기여하고자 민관협의회 논의를 거쳐 지자체 추진사업 500MW를 포함해 총 744MW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개발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주민투자 시기와 내용은 사업자 선정 이후, 발전 개시 일정에 맞춰 확정될 계획"이라며 "특정단체의 투자모집·회원 가입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불확실한 투자와 회원가입 권유에 대한 제보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지역주민의 경제적 손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한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적극적인 조치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2020.01.14 14: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