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관규 박사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주최 예비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군산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최관규 박사는 연설에서 “군산은 과거 산업도시로 성장했지만 3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올라타지 못한 데다 대기업 철수로 지역경제 기반이 크게 약화됐다”며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 소상공인 침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항·항만·철도·도로 등 핵심 인프라는 갖추고 있지만 국제 경쟁력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프라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군산 재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군산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국제공항 건설 재개 및 3.2km 활주로 확보 ▲새만금신항·군산항 ‘원포트(One Port)’ 통합 운영 ▲서해안고속철도 구축 ▲새만금 동서·남북도로와 도심 연결 등 대규모 인프라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군산은 서해안 중심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갖고 있다”며 “아시아 경제권의 성장과 맞물려 국제 물류·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과의 연계 전략도 강조했다. 최 박사는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와 ‘5극3특 정책’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군산·김제·부안을 아우르는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정과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새만금 지역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의지와 조선·에너지 분야의 산업 재편 움직임은 군산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기회”라며 “AI, 데이터, 로봇 등 미래기술 산업과 RE100 기반 에너지 체계를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관규 박사는 군산을 ‘미래기술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고급 기술 인력이 정착하고 자녀를 키우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의 세계화와 정주환경 선진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연구단지에서 23년간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만금에 미래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제2의 KAIST’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연구·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지금 군산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함께 군산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합동연설회는 각 후보들이 지역 발전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자리로, 군산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새군산신문 / 2026.03.25 1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