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소식
군산시 구암동(동장 박수현, 주민자치위원장 김정섭)은 21일 자매결연 지역인 창원특례시 구암1동 자생단체 대표단을 초청해 친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두 지역은 ‘구암동’이라는 같은 명칭을 공유할 뿐 아니라 각각 ‘마산 3.15민주화운동’과 ‘군산 3.5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지난 2007년 ‘동상동몽’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활발한 왕래로 이어오던 교류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으나, 이번 행사로 그동안의 공백을 딛고 5년 만에 본격적인 만남이 재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측 대표단은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철길마을, 말랭이마을, 고군산군도 등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다시금 군산을 방문하게 된 창원 대표단은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두 지역이 공유하는 정신적 유대가 더욱 깊어진 것 같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김정섭 구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교류가 “주민 중심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다시금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주민자치를 기반으로 한 정책, 관광, 문화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5.11.21 09:2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