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의 밑반찬 지원을 위해 15일 흥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연숙)에 총 100만 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번 기탁금은 매달 받는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 회장 직책보조비를 모아 기부해 그 의미가 깊다.
성금을 기탁한 박경래 회장은 “직책보조비를 실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고 싶었다”며 “나눔은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의 표현으로, 장애를 가진 우리도 지역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 동장 이연숙은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흥봉이 밑반찬 봉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성금은 흥남동 흥봉이 봉사단에 전달되어 밑반찬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관내 통장 및 부녀회로 조직된 흥봉이 봉사단은 매달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위해 밑반찬을 조리하여 정성껏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선행을 베푼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5.10.15 12:4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