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난 24일 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2024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는 안전관리, 고객만족, 업무개선, 진료표준화, 지표관리, 자원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각 팀이 1년 동안 진행한 개선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산의료원은 매년 초 부서별로 개선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QI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중간보고를 통한 활동 지표와 목표에 따른 개선활동 점검, 결과보고를 통한 성과 평가, QI경진대회를 통한 활동 우수 부서 선정 및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개 팀이 QI활동에 참여했으며, 7개팀의 구연발표와 8개팀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1년간의 QI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뇌졸중 환자의 연하재활 운동프로그램 개발, 입원환자 경험만족도 향상, 직원급식 저탄소 식생활 실천, 수술실 의료장비 오류 발생률 감소, CPR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인재 양성, 응급실 내원환자의 퇴실 후 외래 방문률 개선, 말기섬망 환자의 돌봄제공을 통한 만족도 향상 등 고객만족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사례가 발표됐다.
대상은 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50명의 간호사를 선정하여 대한심폐소생협회의 BLS(기본인명구조술, Basic Lifesaving technique) 자격 이수 및 응급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시행하고 CPR(심폐소생술) 지식과 수행도 평가를 통해 부서별 응급간호 리더를 양성한 간호부의‘CPR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부서단위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활동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직원급식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활동’을 시행한 영양팀과,‘뇌졸중 환자의 연하재활 운동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으로 연하재활 자가운동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유하여 100회 이상의 시청률을 달성한 재활의학팀이 수상했다.
조준필 원장은 “QI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의료 질 향상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행사였다‘라며 ”지속적인 의료질 향상 활동을 통해 성장해 가는 군산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4.12.26 11: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