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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족센터, 군산여상 청소년 대상 예비 부모교육

국립 군산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는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는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피임 방법’과 ‘부모 됨의 의미’라는 주제를 가지고 4교시에 걸쳐 진행했다. 

최근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젊은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 추세에 있어, 이를 예방하고 가족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연령, 성별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론교육 뿐 아니라 아기인형을 업고 기저귀를 갈아보고 옷을 입혀보는 등의 체험활동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 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바른 양육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군산시가족센터는 청소년 예비 부모교육을 관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청소년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경신 센터장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바람직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청소년 예비 부모교육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관내 교육기관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교육, 상담,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유선전화(063-443-5300) 또는 홈페이지(https://gunsanfc.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새군산신문 / 2024.07.19 09: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