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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골프 이야기

(허종진의 골프칼럼) 골프는 멘탈게임

허종진

  • 2019.04.03 15:23:55

(허종진의 골프칼럼) 골프는 멘탈게임

 

골프는 멘탈(정신)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유명 선수들도 많은 비용을 들여 멘탈 코치를 별도로 두고, 심리적, 정신적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흔히 아마추어들은 게임이 잘 안 풀려 바로 멘탈까지 무너지면 결국 그 날 게임은 치게 된다. 심리적, 정신적 조그만 변화가 골프 샷과 게임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프로의 경우도 바로 전 주에 우승을 하고 그 다음주 시합에서 컷 탈락을 하는 게임이 골프이다.

다시 부활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331(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세계랭킹 52위 루카스 비예레가르트(덴마크)에 막판 역전패를 당했다.

18번홀(4)에서 1.2파퍼트를 놓쳐 1홀차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16강전에서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를 꺽고 올라왔지만, 유럽투어에서 2승에 불과한 20대의 상대선수와 18홀까지 끌고 왔다는 것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골프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변의 가까운 이들과 모처럼 운동도 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필드에 나왔다가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스트레스를 사가지고 가는 것이다.

아마추어들은 그 날 드라이버 한두 번 시원하게 잘 맞으면 그걸로 모든 것이 보상되기도 하지만 어차피 골프는 스코어로 말한다.

멘탈이 무너지면 홀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수립도 당연히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골프는 화투와 같이 게임을 같이 해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인간성을 조금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한다. 너무 베스트 샷에 집착하지 말고,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아야 동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홈런타자가 타석마다 홈런을 칠 수는 없다.

선배 골퍼들은 마음을 비우고 힘을 빼고 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스윙의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안에 있는 욕심을 버려야 긴장하지 않게 되고 스윙템포와 리듬을 찾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이번에 타이거 우즈를 누른 비예레가르트가 “16강전 스텐손과 대결이나 우즈와 8강전이나 나는 잃을 게 없어 하나도 긴장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바로 그 내용이다.

또한 아마추어들은 미스 샷을 하게 되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샷도 발걸음도 전부 빨라지게 된다. 게임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물론 스윙 템포가 빨라도 잘 치는 선수들도 있지만 아마추어들은 일반적으로 템포가 빠르면 대부분 백스윙이 완성되기 전에 다운스윙으로 전환되어 슬라이스나 악성 훅이 발생하거나 원하는 거리를 얻지 못하게 된다.

아마추어들이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멀리건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기량의 정도에 따라 멀리건을 몇 개 씩 미리 줘서, 샷이 잘못될 경우 주어진 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보험처럼 사용하도록 하면 조금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멀리건은 샷을 실수하면 벌타 없이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을 말하는데, ‘1890년대 아일랜드 명프로 퍼커스 오사프네시 멀리건이 최초의 티샷이 잘못되면 끝까지 우겨 다시 치도록 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캐나다에 사는 멀리건이라는 사람이 지인들과 골프장에 갈 때 운전을 도맡아 했는데, 피로와 수고(?)를 고려해 첫 티 샷 실수가 나오면 한 번 더 치도록 기회를 주면서 생겼다는 말도 있다.

예전에는 몰간이나 모르간이라고 했는데 멀리건이 맞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나 골프규칙에 멀리건이라는 용어는 없다. 미국의 클린턴 전()대통령은 골프장에서 멀리건을 남용, 별명이 빌리건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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