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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가 송석(松石) 진순화 국제서화연구원 여묵회 회장

    최승호 gsport11@naver.com

    • 2023.09.05 15:58:34

    서예가 송석(松石) 진순화 국제서화연구원 여묵회 회장

    붓은 한 번 더 잡는만큼 발전한다

    요즘 세태에 세심(洗心), 10월 초 제5회 국제서화초대전 준비

     

    서예는 마음을 가다듬고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연구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서예가인 송석 진순화 선생이 전하는 서예 예찬론이다.

    그는 평소 작업과 관련된 책과 다양한 방면의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다. 내 작업의 밑바탕엔 늘 독서를 통한 학습과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가 있다.”“50대 후반 악화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우연히 시작한 서예가 평생의 업이 되었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 그때부터 몸에 밴 생활 습관이자 나만의 공부법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예 입문 후 군산과 비롯한 서울, 전주 등 당대 최고의 선생들을 찾아가 공부에 전념했다. 특히 한국 문인화의 대가인 창현 박종회 선생을 잊을 수가 없다.”고 소회했다. “원칙과 기본에 뿌리를 두고 충실히 배우는 동안 내 자신만의 글씨가 자연스레 나오더라. 결국 예술은 자신의 모든 것이 드러나는 과정이자 결과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제서화연구원 여묵회 회장이며 서예 작업과 작품전시를 하고 있는 여묵헌(餘墨軒)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서예협회 군산지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와 2021세계전북비엔날레 특별전에 참여했다. 그 외 개인전과 단체전, 중국, 대만 인도 등 해외 초대전에 참여했다.

    선생은 오는 10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5회 국제서화초대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해외 19개국의 작가와 국내 25개 시·군의 대표 작가들의 글과 문인화를 여묵헌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의 다소 낙후된 군산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독실한 천주교 신앙인(다니엘)이다. 로마 교황청 앞 한국신학원을 비롯한 천주교 전주교구청, 군산 월명동 성당 등 많은 곳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1945년에 태어난 해방둥이다. 개성에서 태어난 직후 서울로 와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64년에 가까운 친척이 큰 사업을 하며 살고 있던 군산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겼다. 2의 고향인 셈이다.

    매년 근대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가훈 등 작품을 써주고 있다. 많게는 500명이 가져간다. 서예를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엔 함께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잘 쓰고 못쓰고는 중요하지 않다.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다.”

    그는 군산문화원 서예반을 2년째 지도하고 있으며 나포길벗공동체와 초등학교 세 곳에도 출강하며 많은 이들에게 서예 사랑을 전하고 있다. 끝으로 요즘 세태에 대해 세심(洗心)을 전했다.

     

    최승호 / 2023.09.05 1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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