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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청소년의 목소리 담은 군산 만들고파”

더워진 날씨에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나우폴리온

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나우폴리온’

지역 청소년 의견 직접 청취, 다양한 활동 홍보

“청소년수련관의 주인은 ‘청소년’입니다.”

군산의 청소년들이 군산청소년수련관을 위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나우폴리온(이하 나우폴리온, 위원장 윤한빈)은 지난달 28일 맘껏광장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역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기획활동을 진행했다.

수송동 맘껏광장은 군산시립도서관 옆에 위치해 있는 널따란 광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날 나우폴리온은 청소년참여기구인 군산청소년수련관을 위해 한데 모여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제법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시설의 주인인 청소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반영하기 위해 광장에 모였다.

“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청소년활동에 대해서도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나우폴리온은 이번 활동을 직접 준비하고 기획했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준비했다.

“2시간여에 걸친 회의를 통해 위원들이 열심히 참여한 결과 우리 13기 위원들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알리기’ 활동을 진행하자고 했으며,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들을 운영했습니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이 직접 인터뷰하는 청소년들의 의견 수렴의 과정과 퀴즈 형식의 청소년수련관과 나우폴리온 홍보, 청소년시설에 대한 인식조사, SNS 팔로우 이벤트, 풍선아트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근거,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하여 청소년으로 구성된 자치기구이다.

참여 기구를 통해 주도적으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파악하고, 직접 목소리를 냄으로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한빈(19) 위원장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소년 중심으로 청소년수련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영 관장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활동의 경험은 청소년 긍정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수련관 운영에 있어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청소년 중심의 청소년수련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진 / 2022.05.30 13:4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