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지역 현안 문제의 답을 찾다
의회 경험 바탕으로 도의원 출사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시의회에도 사회복지 전문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정치에 진출했습니다. 민관이 어떻게 협력해야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에게 최대의 효과를 줄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게 됐 습니다.”
오는 6.1지방선거에 출사표(군산시 제3선거구, 수송·미장·지곡·흥남·월명·삼학·중앙동)를 던진 박정희 도의원 예비후보(이하 예비후보)는 군산시의회 3선(5·6·7대) 의원, ‘군산시의회 제7대 의장’, ‘군산 최초 여성 상임위원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 예비후보는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스쳐지나가는 게 아닌, 먹고 자며 오래 머무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선거에 재출마했다.
그동안 3선의원으로 군산에서 정치 활동을 펼쳤던 박 예비후보는 이번 지선을 앞두고 ‘도의원 출마’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
14개 시군을 포함한 전북도의 경제적 규모가 군산시보다 크기 때문에 군산의 숙원사업인 문화콘텐츠 사업에 쓰일 도비를 획득해 군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요즘 관광객들은 스쳐지나가는 게 아니라 관광지 안에서 노래도 부르고, 다양한 경험도 해 보는 등 공간에서 여러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간 살펴 본 결과 원도심 지역은 공간이 작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화콘텐츠를 주입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박 예비후보는 도의회에 입성해 군산 관광 기반을 다시 마련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관광객 한 명이 원도심에서 하루를 숙박하면 평균 12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비어 있는 원도심이 관광지로 활성화되었지만 관광객들을 묶어 둘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해요. 그 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원으로서 군산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박정희 도의원 예비후보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호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새군산신문 / 2022.04.07 17: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