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 UPDATE. 2020-09-22 15:57:01 (화)

콘텐츠

송월의 세상이야기

(송월의 세상이야기)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마라

송월 스님

  • 2020.09.09 14:44:58

(송월의 세상이야기)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마라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리는 것은 가을에 뿌리는 것은 가을에 수확할 것을 믿기 때문이다. 만일 그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농부는 씨앗 뿌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농부에게 있어서 그 가을의 수확은 내일의 희망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이러한 내일이 있고 희망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대개 그 내일을 위하여 농부가 땀을 흘려 농사를 짓듯 일을 하고 공부를 한다.

그러나 내일을 믿지 않거나 생각지 않는 사람에게는 희망도 없다. 희망이 없는 사람은 오늘로써 만족하고 만사를 오늘로써 끝내버리고 말려고 들 한다. 내일이야 어찌되든 상관이 없다.

오늘만 잘 먹고 잘 쓰고 잘 놀면 그만이라는 생각, 이러한 잘못된 사고와 의식들이 부정과 비리를 일으키고 부패와 타락과 퇴폐와 반륜적인 사회악을 발생시키며 만연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보다 긴 안목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삶의 의욕도 생기고 삶의 보람도 느끼게 될 것이다.

내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열심이다. 열심히 일을 한다. 일을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신성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옛 큰 스님이 말씀하기를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는 노동의 신성함과 땀 흘림의 소중한 가치의 중요함을 시사한 말이다. 이것은 인과(因果)의 도리이자 진리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되도록 바르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로 착한 일을 하게 되면 반듯이 좋은 결과를 보지만, 악한 짓을 하게 되면 반듯이 좋은 결과는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 가운데는 인과를 무시하거나 믿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내일을 생각지 않고 따라서 희망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갖가지 나쁜 짓을 저지르고 있는데 이 인과로 말미암아 세상 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일은 하지 않고 쉽고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너무 많다. 그러나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듯이 그런 사람은 내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수행자의 수행과 똑 같은 것이다.

젊었을 때 수행하지 않고 재보(財寶)를 얻어 놓지 못한 사람은

고기 없는 못()가의 늙은 백로처럼 마침내 쓸쓸히 죽어 가리라.

쓸쓸하고 외로운 내일을 살지 않으려면 농부는 부지런히 일을 하고, 수행자는 열심히 수행을 해야 한다. 더구나 오늘의 시대와 사회는 개방된 시대 치열한 경쟁 사회다. 피땀 흘려야 한다.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처절한 아픔 없이는 살아날 수 없는 사회다. 놀고도 먹고 벌지 않고도 쓰던 그런 부도덕한 시대는 이미 지났다.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 착하게 사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보자.

 

  • 디오션시티
  • 자립도시 군산
  • 계곡가든
  • 국립군산대학교
  • 전라북도 귀어귀촌 종합지원센터

  •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