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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특산품 ‘박대’ 산업, 어떻게 키워야 할까.- 1

    채명룡

    • 2018.07.17 18:23:52

    군산특산품 ‘박대’ 산업, 어떻게 키워야 할까.- 1



    <편집자 주
    >군산시가 향토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내산 박대를 이용한 가공식품 등의 해외 판로개척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서해 연안 어장 상실과 안강망 어선 감축 사업 등으로 곤두박질 쳐 왔던 군산의 수산 산업, 항구도시의 옛 영광을 찾으려는 박대사업 육성은 어떤 과제를 안고 있는가.

    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수산업이 발달한 일본의 규슈를 방문하여 박대 사업의 오늘과 미래를 비교해 보기로 했다.

    사업단과 민간 방문단은 크게 현지의 수산 기관과 어미들의 지원 협력 체계 확인, 박대 요리 체험과 맛 비교, 일본의 요부코 아침 오징어 시장방문, 가공식품 현황과 실제 체험 등으로 일정을 짰다.

    20178월말, 무척 힘들었던 23일의 일정이었지만 한국 박대로 일본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지로 모든 걸 감수했다는 점을 밝혀둔다.

     

    군산박대의 전국화, 세계화는 가능할 것인가

                                                                                                            

    서해안의 명물 박대를 군산의 향토 특산품으로 만들려는 군산박대향토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역할은 박대 산업의 성패를 가늠할 정도로 크다.

    군산시가 박대를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전문업체에 대한 시설비 지원사업을 맡았고, 사업단은 이와 별도로 홍보, 마케팅은 물론 생산품 다양화를 위한 시장 개척과 상품 개발 컨셉, 유통사업 연계 등 사실상 박대를 식탁에 올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도맡았다.

    특히 국내는 물론 가까운 일본과 중국으로의 판로 개척문제는 미룰 수 없는 현안이었다. 또 향토사업단 설립 목적에 맞게 국내에서 잡힌 박대를 가공하여 국내 소비자의 식탁에 올리는 일이 우선이다.

    박대 시장의 해외 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는 국내산 박대 고갈 등의 비껴갈 수 없는 문제와 직면할 수 밖에 없다.

    한국산 박대가 일본에서는 어떤 취급을 받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수산업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가야할지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군산시가 육성하는 사업단은 지난 해 9월 한국적인 음식 맛을 갖고 있다는 규슈의 사가현 사가시를 찾아 이 곳 요리점의 박대 요리 형태와 맛, 그리고 일본인들의 박대 요리 선호도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제한적이긴 했지만 사가현에서 지원하는 사가시 6차산업 서포터 지원센터등 기관을 찾아 국가와 지방정부가 지역 수산업에 대해 어떻게 지원하고 있으며, 어민들이 스스로 서는 데 어떤 역할을 해주는지 접근해 보았다.

    그리고 일본의 수산물 가공식품을 살려보았고, 그들의 다양한 상품 개발과 판로 등을 비교했다. 결과는 군산 박대의 상품성은 높은 반면 다양성에서는 부족하지 않느냐는 게 지배적이었다.

    또한 서해 연안에서 잡히는 국내산 박대를 원료물건으로 하는 가공식품에도 한계가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도 관측되었다.

     

    국내산과 수입산을 투 트랙으로 가공 유통 판매하는 사업 계획 필요

     ​                                                                                                                                                                                                                                                              서해안 특히 군산의 특산물인 박대를 포획, 생산, 가공, 상품개발, 유통, 마케팅 등 단계별로 6차 산업과 접목시키는 일은 사업단이 우선해야 할 과제이다.

    전부 주도의 육성 사업이 국내산 박대를 주원료로 하고 잇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데세인 수입산 원료를 활용한 가공산업 쪽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관측되었다.

    수입산 박대를 국내 수산가공업체들의 실정에 맞게 어떻게 가공하여 어떤 형태로 수출하거나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사업단에서 풀어야 할 과제 중의 하나이다.

    일본 6차 산업은 해양수산 강국 일본의 소규모 항구도시에서도 강력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었다. 품목별 서포터와 생산 어민들과의 연계성 부문에서는 놀라웠다.

    이런 선진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실제 어촌에서는 어떤 형태로 성과가 나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사업단은 우선 일본 지방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사가시 6차산업 서포터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사가현 아리아케 수산 진흥센터를 방문하여 수산지원 정책이 실제 어민들에게 어떻게 다가서는 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작은 어촌 단위의 어시장을 방문하여 이들의 수산업에 대한 6차 산업지원이 어떤 형태로 정착되고 있는지 살펴 본 결과는 놀라웠다.

    우리의 수산 가공식품업계의 실정은 걸음마 수준이었으며, 그만큼 앞으로의 수산가공식품 산업의 육성과 앞길이 밝다는 걸 의미했다. /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8.07.17 1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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