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군산서해초 5학년 한빛나
윗몸 일으키기를 했다.
몇 개 못할 줄 알았지만
하나 할 때마다 친구들이
박수를 쳐줘서 30개나 했다.
친구들이 박수를 칠 때 부끄럽기도 했지만
고마웠고 마음 한 켠이 따뜻해졌다.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빛나 어린이의 시를 읽으니 교실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듯 흐뭇합니다. 빛나 어린이는 친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하나 하나 개수를 늘려갈 수 있었을 거예요. 또 그 응원을 따뜻하게 느끼고 고마워할 줄 아는 빛나 어린이의 마음까지, 더불어 행복해지는 풍경입니다.
신재순 / 2022.06.22 09: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