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장초 4학년 구해솔
차곡차곡 천천히 100년 남짓
세월 동안 쌓이는 인생 지층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중
가끔은 위태롭게 흔들거리고
이일 저일 이맘 저맘
섞일 때도 있지만
차곡차곡 무엇보다
아름다운 줄무늬를 만들어 가는 중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아, 초등 4학년이 이리 깊은 마음이어도 되는 건가요? 인생을 절반 정도 살아본 어른들도 깨닫지 못한 것을 해솔 어린이는 벌써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해솔 어린이는 무척 아름다운 인생 지층을 쌓아 가게 될 거예요. 항상 응원합니다.
신재순 / 2022.06.14 16: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