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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무서운 영화

    신재순

    • 2022.03.24 09:33:11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무서운 영화

    무서운 영화

     

    군산구암초 2학년 김민유

     

    무서운 영화를 볼 때

    눈물이 난다.

    눈을 감으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눈 귀 다 막으면

    하나도 무섭지 않다.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무서운 영화를 볼 때 아이들의 반응은 각자의 모양대로 재미있습니다. 눈 귀 다 막고 보지 않으려는 친구, 얼굴을 다 가렸으나 두 눈을 빼꼼히 열고 보는 친구, 엄마 아빠 품으로 파고드는 친구, 그런데 민유처럼 눈물이 난다는 말이 새로우면서도 아, 그러기도 했지 합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땠는지 혹시 기억나시나요?

     

    신재순 / 2022.03.24 0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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