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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백일

    신재순

    • 2022.02.16 15:33:17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백일

    백일

     

    방주현

     

    쉬는 시간 끝나는 종이 칠 때마다

    매번 울던 지안이는

     

    술래 하고 싶어서

    자기편이 져서

    맨 앞에 서고 싶어서

    발 구르며 울던 지안이는

     

    이제 울지 않는다

    아니, 이제 가끔 운다

     

    곰은 동굴에서 쑥이랑 매운 마늘 먹으며

    100일을 지내고 사람이 됐다는데

     

    동굴도 안 가고

    쑥도 마늘도 안 먹은 지안이는

    입학 100일 만에

    조금 다른 사람이 됐다

     

     

    오디오동시마중(20217월호)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3월이 되면 초등학교엔 고물고물한 어린 친구들이 입학을 합니다. 유치원을 떠나 처음 학교에 가지만 많은 일이 서툴고 천방지축이며 아직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그렇지만 이런 아이들도 100일이 지나면 의젓한 초등학생이 된답니다. 처음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의 모습을 시인이 잘 표현해 주었어요. 새학년 신입생이 되는 모든 어린이를 응원합니다.

     

    신재순 / 2022.02.16 1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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