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봄이
봄이
변유영(군산서해초5)
요즘 강아지 봄이
보러 가는 게
삶의 낙이다.
매일 잔소리하는 엄마와
심부름 시키는 언니보다
내 말을 잘 따르는
봄이가 더 좋다.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봄이가 강아지 이름이군요. 유영 어린이에게 삶의 낙이 되어 준다니 정말 소중한 친구입니다. 유영 어린이가 봄이야, 봄이야, 하고 부를 때, 귀여운 봄이와 봄이라는 이름 속에 깃든 온갓 예쁘고 희망적인 것들이 따라올 듯합니다. 엄마와 언니는 살짝 서운하겠지만 이해는 해주시겠지요?
신재순 / 2021.10.20 15: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