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하모니
하모니
신가윤(군산미장초 3학년)
우리집 아침
소리들이 녹아내린다
붓으로 섞은 것처럼
짹짹, 띠띠빵빵
따라라라란,
오늘의 날씨는...
요란한 아침
나를 깨우는 하모니
*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아침이 깨어나는 소리를 가윤 어린이가 잘 표현했어요. 그런데 이 모든 소리가 잠을 방해하는 귀찮거나 싫은 소리가 아니군요. 하모니라고 말할 정도로 가윤 어린이는 조화롭고 행복하게 느끼는 것 같아 좋습니다. 아마 기분 좋게 깨어나는 가윤 어린이의 하루하루는 행복한 일이 가득할 거예요.
신재순 / 2021.06.24 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