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 UPDATE. 2024-11-22 12:00:00 (금)

콘텐츠

  • k-엔지니어링
  • 군산대학교 강소특구
  • 선일스틸(주)
  • 유한회사 서우파이프
  • 서광수출포장
  • 명진토건(2024 창간)
  • 족발야시장 군산미장점
  • 볼빅
  • 군산 산림조합
  • 풍림파마텍
  • 따뜻한 시 한편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짝꿍 바꾸는 날

    신재순

    • 2019.11.27 17:44:19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짝꿍 바꾸는 날

    짝꿍 바꾸는 날

     

    박서원(군산 미장초 3학년)

          

    옷도 새 거 입고

    머리도 이쁘게 묶고

    마음도 예쁘게

     

    !

    말도 예쁘게 했다

     

    뽑기 종이 펴기 전

    콩닥콩닥

     

    이런,

     

    예쁜 것들

    다 사라져라!

     

    *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교실에서 매일 보는 친구들이지만 짝으로 만난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인가 봅니다. 그럴 수밖에요. 가장 가까이 앉게 되고, 물건을 나누어 써야 하고,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에 대한 얘기도 함께해야 하는데 그럴 대상이 아무나가 되면 안 되겠지요. 내가 맘대로 선택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교실에서는 그럴 수도 없고요. 짝을 바꾸기 전 콩닥콩닥하는 서원이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희망이 사라지니 예쁜 것들 다 사라지라고 표현한 것이 참 재미있네요. 서원이가 지금쯤은 아마 더 좋은 짝을 만나 즐겁게 지내고 있길 바라봅니다.

     

    신재순 / 2019.11.27 17:44:19


  • 효성해링턴

  •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