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개교기념일
개교기념일
전정민(회현초 2학년)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이다
학교의 나이는 84살이다
존댓말을 써야겠다
“사랑합니다. 회현초”
*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정민이가 지난 4월 15일에 쓴 글입니다. 우리 지역의 자랑인 회현초 나이가 84살이나 되었군요. 정민이 말처럼 존댓말을 써야 맞을 것 같습니다. 회현초에는 많은 자랑거리가 있지만 그 중 단연 으뜸인 2백년이 넘은 회화나무도 있답니다. 정민이처럼 회현초와 회화나무에게 존댓말로 안부 한번 묻는 건 어떠실까요?
신재순 / 2019.09.04 15: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