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이은솔(옥구초 3학년_2014년)
나의 꿈이란
아주 멋져
나의 꿈이란
아주 판타스틱해
말할게 잘 들어
바로바로 시인
두 말 안 해
출처: 동시마중(2014년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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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지금은 중2가 되었을 은솔이. 아침 밥상을 두고도 책읽기에만 열중하던 은솔이. 은솔이가 시인의 꿈을 말했을 때 생각했지요. 은솔이는 충분히 훌륭한 시인이 되고도 남을 거라고. 두 말 안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던 우리 은솔이의 가슴 벅찬 꿈이야기. 누구라도 저런 벅찬 꿈이 있다면 나아가고 싶을 거예요. 꿈을 이룰 생각에 신이 나기도 할 거예요.
신재순 / 2019.05.08 10: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