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별왕관
별왕관
김금래
유치원에서 왕관을 쓰고 온
동생이 울었습니다
왕관에서 별이 떨어졌다고
단풍잎을 손에 들고 울었습니다
- <우리나라좋은동시>(열림원어린이.2022)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아, 탄성이 나왔습니다. 동심 하나를 똑 따와서 명암, 질감, 양감까지 넣어 그린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울음 소리도 들리고요. 아니 지나칠 수 없는 동심을 만나게 해 준 시인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신재순 / 2023.02.01 10: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