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그륵
군산구암초 1학년 황현호
그륵 그륵
마음 그륵
덕이 높아야
그륵이
꽉 찬다.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정일근 시인의 <어머니의 그륵>이라는 시를 생각나게 하는 시입니다. 이 시도 찾아서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어린 현호는 선생님으로부터 마음 그릇이라는 말을 듣고 시를 썼다고 합니다. 맞춤법에 아무리 맞게 살고, 글을 써도 조금의 감동을 주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이나 글에 비하면 맞춤법은 틀리지만 마음이 가득 담긴 현호의 시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언젠가는 현호의 그릇에 덕이 높게 쌓이겠지요. 항상 현호 어린이를 응원합니다.
신재순 / 2022.12.20 15: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