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74
만일 하느님도 오늘 방학을 한다면
유강희
이렇게 제일 먼저
소리를 지를 거다
세상에, 야호 신난다!
<손바닥 동시> 창비.2018.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겨울 초입에 이르니 아이들의 방학도 가까워집니다. 방학이란 말 정말 좋지요. 어른들에게도 짧은 휴가가 아닌 긴 방학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학교 다닐 때 어른이 되어 쓸 방학을 저축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 하느님도 좋아하실 것 같은 방학, 얼마 남지 않은 방학까지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신재순 / 2022.11.10 1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