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송동행정복지센터는 대형 세탁물 등 세탁 및 관리가 어려운 지역 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찾아가는 우리동네 세탁소’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28일부터 수송동 화이트365빨래방(대표 김미자)과 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총 30명의 이불 및 옷가지 등 세탁이 어려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하고 세탁물 등을 수거, 세탁, 건조, 전달까지 지원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수송동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혼자 살다보니 이불 세탁 등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건조까지 해서 가져다주니 너무도 고맙고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김미자 대표는 “습도가 높은 여름철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잦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며 “위생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찾아가는 세탁서비스가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복지사업을 추진하여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1.06.10 10: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