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필, 이미아·이하 협의체)가 하하호호 붕어빵 상반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평가 보고를 실시했다.
하하호호 붕어빵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붕어빵을 무료로 나눠주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맹추위 속에서도 휴먼시아아파트 광장에서 주민 500여 명과 붕어빵 나눔을 실천했으며 2월에는 수송동신아파트에서, 3월에는 지곡동 은파지구대, 상반기 마지막은 군산의료원에서 펼쳤다.
이외에도 수송동을 내방한 주민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총 6번에 걸쳐 주민들과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
붕어빵 무료나눔 봉사는 협의체 위원 3명이 의기투합해 4년째 진행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하하호호 붕어빵 부스를 방문한 어르신은 “신장 투석으로 기운이 없던 차에 두툼한 붕어빵을 먹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밤샘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한 가장은 “집에서 기다릴 자녀들과 붕어빵을 나눠 먹겠다”고 했다.
이미아 위원장은 “올해에는 주민과 더욱 가까이 만나기 위해 동네 곳곳을 다니다 보니 코로나에도 열심히 일하는 군산시민과,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주민을 만나니 우리가 더 위로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생업이 있음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1.03.29 15: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