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월급 일부를 모아 이웃사랑 실천
매달 월급의 일부를 모아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에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천사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백정남(71)씨가 지난 17일 임피면에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백미 10kg 100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월남참전용사로 현재 군산시 구불길 탐방로 정비사업에 참여 중이며 매달 월급의 일부를 모아 매년 지역주민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백 씨는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백미 10kg 100포(삼백만원 상당) 후원하게 됐다”며 “좋은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기 임피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백정남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넉넉하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0.11.19 09: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