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본문: 행14:11-18
바울이 그들을 상대로 설교를 한다. 행14:15
복음을 전하는 목적, 즉 선교 사역의 목적을 분명하게 밝힌다.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사람을 신으로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다. 점치는 것은 헛된 일이다. 돼지 머리 놓고 제사드리는 것은 헛된 일이다.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라. 사55:6-7.
어떤 하나님께 돌아가나?
먼저, 창조주 하나님이다. 하늘과 땅, 바다와 자연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믿을 때 성경이 열린다.
저절로, 우연히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만드셨다. 어쩌다, 실수로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하나님 형상대로 하나님께서 창조해주셨다. 소중하고 귀하다. 두고 보기에도 아까울 정도로 값진 존재다.
두 번째, 계시의 하나님이다. 행14:17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다. 드러내셨다. 자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한다. 하나님은 비를 내려주시고, 철마다 열매를 맺게 하신다. 복숭아 색깔과 맛을 누가 그렇게 할 수 있나?
하나님은 만족을 주신다. 음식과 기쁨으로 우리를 만족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하시고, 보호하시고, 살게 하셨다.
결론이 행14:18,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로 돌아와라. 헛된 신 제우스, 헤르메스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라.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면서 제사를 못하게 막는다. 영적 어둠에 갇힌 그들을 빛의 세계로 이끌어낸다.
1945년 8월 15일, 일본 천황이 항복문서에 조인할 때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인상적인 말을 한다.
“항복 문서 사인은 정치적 문제도, 경제적 문제도, 군사적인 문제도 아니다. 이것이야 말로 신학적인 문제이다.”
일본 천황이 자신을 신(神)이라고 말할 때에 맥아더 장군은 자신은 신과 대화할 자격이 없는 사람임을 밝히고 대화를 거부한다. 천황은 자신을 결코 신이 아니다고 선언한 후에 협상 테이블에 앉아 항복 문서에 싸인하게 했다.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와라.(끝)
김민재 / 2021.09.07 17:10:20